우리나라의 커피 소비량은 1인당 367잔으로 전 세계 2위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커피사랑이 유별난 민족인데요, 그중에서도 카페인 수혈이라는 별칭을 가진 아메리카노에 매우 진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메리카노 효능과 더불어 하루에 몇 잔까지 괜찮은지 믹스커피와 함께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아메리카노 효능
아메리카노는 세계 2차 대전 당시, 유럽인들이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것을 발견한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맛게 물과 혼합하여 마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에서 무척 사랑받는 기호식풍 중하나인 데요, 이런 아메리카노에는 다음과 같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각성 작용
- 신진대사 향상
- 체중 관리
- 우울증 완화
- 혈당 조절
- 항염증, 노화 억제
직장인들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의 가장 큰 효능은 졸음을 번쩍 깨 주는 각성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카페인이 졸음 유발 물질인 아데노신의 작용을 억제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몸에 활기를 주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줍니다. 이는 지방연소량을 늘려 체중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특히 운동 직전 섭취 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죠.
카페인은 우울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카페인이 세로토닌이나 도파민과 같이 행복한 감정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활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 역학 연구에 의하면 커피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어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매일 커피 한잔을 섭취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위험이 2% 정도 낮아진다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메리카노의 원료가 되는 원두에는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클로로겐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노화와 염증의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며,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아메리카노 권장 섭취량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아메리카노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아메리카노 속 카페인을 다량 섭취할 경우 불면증, 위장장애, 두통, 손떨림, 영양소 흡수 저해와 같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메리카노 권장섭취량은 카페인 섭취량으로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페인 하루 권장섭취량은 다음과 같으며, 전신 질환이 있을 경우 건강상태에 따라 조절될 수 있습니다.
- 성인: 400mg 이하
- 임신 중: 200mg 이하
- 청소년: 100mg 이하
그렇다면 아메리카노와 믹스커피 한 잔에는 몇 mg의 카페인이 들어있을까요?
3. 하루에 몇 잔?
1. 제조사별 카페인 함량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아메리카노 및 믹스 제품 별 카페인 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인점 커피 기준
스타벅스(톨) | 150mg |
투썸플레이스(레굴러) | 177~220mg |
커피빈(스몰) | 196mg |
할리스(레귤러) | 114mg |
폴바셋(스탠다드) | 160mg |
파스쿠찌(레귤러) | 227mg |
빽다방(기본) | 237mg |
이디야(라지) | 232mg |
메가커피(20 OZ) | 204.2mg |
*HOT 기준 기본사이즈
믹스 커피 기준
맥심 모카골드 | 42.5mg |
맥심 오리지날 | 62.5mg |
맥심 화이트골드 | 40.9mg |
네스카페 수프리모 | 49.1mg |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 43.6mg |
카누 미니 | 40mg |
카누 일반사이즈 | 70mg |
*믹스커피 1포 기준
2. 하루 몇 잔까지 괜찮을까?
위의 내용을 참고하면 하루 아메리카노 및 믹스커피의 권장 섭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인점 커피 기준
- 스타벅스, 폴바셋: 하루 2~2.5잔 이내
- 할리스: 하루 4잔 이내
- 투썸, 커피빈, 파스쿠찌, 이디야, 메가커피: 하루 2잔 이내
믹스 커피 기준
- 카누 일반사이즈, 맥심 오리지널: 6잔 이내
- 맥심 모카골드, 화이트골드, 네스카페 수프리모,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카누 미니사이즈: 8~10잔 이내
단, 설탕이 함유된 믹스커피의 경우 한포당 약 5g 내외의 단당류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과다 섭취 시 혈당조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시다.
참고로 세계 보건 기구 WHO에서는 하루 당 섭취량을 총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약 50g 정도로 볼 수 있으며 믹스 커피만으로 보았을 때는 10포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커피 외에도 식사나 간식을 통해 섭취하는 당이 있으므로 이를 잘 고려하여 적절한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4. 마치며
아메리카노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만인의 연인과도 같은 기호식품이 되었습니다. 깊은 풍미만큼 다양한 효능이 있지만 과다한 섭취는 여러 가지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내용을 참고하여 하루 권장 섭취량을 지켜 먹으며 건강과 즐거움 모두 챙기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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