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헛트림해보셨을 텐데요, 보통 식사 후 가볍게 한두 번 하는 정도라면 정상적인 생리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으려고 해도 참아지지 않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반복되는 헛트름 증상이 있다면 신체에 특별한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헛트름 나오는 이유 6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해결방법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역류성 식도염
신트림이나 쓴 트림이 나온다면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내려간 음식이 식도를 타고 거꾸로 올라오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는 음식물 역류를 방지해 주는 하부 식도 괄약근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게 됩니다.
하부 식도 괄약근은 음식물을 먹거나 트름 과정에서 열리게 되는데, 이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과다한 헛트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실제로 역류성 식도염 환자 40~49%는 잦은 헛트림 증상을 호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헛트름이 발생하게 되면 위산이나 담즙이 섞여 올라오면서 시거나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슴을 쬐이는 듯한 통증과 목에 이물감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원인 치료 습관
역류성 식도염은 성인뿐만 아니라 영아에게서도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한 명 이상이 가지고 있는 매우 흔한 위장병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역류성 식도염은 증상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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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화 기능 장애
위장에 음식이 오래 머물면
평소 위장관 기능이 안 좋아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소화효소가 제대로 분비되지 못한다면 헛트림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화력이 안 좋을 경우 섭취한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무르게 됩니다. 이 경우 위장 내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다량의 가스가 생성되어 입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소화불량의 원인은 체질상 소화기 기능이 약한 것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생활습관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가령 밥을 먹을 때 물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소화효소의 농도가 묽어져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화 기능 장애로 잦은 트림이 생긴다면 얼굴이 누렇게 뜨거나 속 쓰림, 명치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간혹 단순한 위염이 원인일 수 있지만 위 무력증, 위하수,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심하게는 위암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와 불안
신경성 트림 장애
스트레스가 많은 조건 속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입으로 호흡하면서 공기를 기도가 아닌 식도로 먹게 되는 데 이를 기음증이라고 합니다.
기음증은 불안장애나 우울증, 화병이 있을 때도 나타나게 되면 이로 인해 잦은 헛트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증상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며, 증상이 심할 경우 하루에도 수십 번에서 수백 번까지 헛트름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신경성 트림은 자는 동안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4. 식습관 문제
폭식, 급식, 빨대 사용, 말하면서 먹는 습관
식사를 할 때는 음식물과 함께 공기도 조금씩 들이마시게 됩니다. 그래서 식사 후에는 트림을 하게 되죠.
그래서 식사량이 과다할 경우, 즉 폭식을 하게 되면 그만큼 들이마시게 되는 공기의 양도 많아져 잦은 트림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음식을 빠르게 먹을 때와 말을 하면서 먹을 때도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공기를 마시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먹는 중에 많은 공기를 흡입하기도 하지만, 잘게 부서지지 않은 음식물들이 위장에 무리를 주면서 소화불량을 일으킵니다. 이는 헛트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평소 빨대 사용이 잦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빨대로 음료를 마시는 초반에는 빨대 속에 들어있는 공기를 같이 마시게 되는데, 보통 음료는 여러 번에 걸쳐 나눠 마시므로 그만큼 많은 양의 공기를 함께 먹게 됩니다.
헛트름이 자주 발생한다면 이러한 식습관의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5. 특정 음식
탄산음료, 껌, 사탕, 면요리
콜라나 사이다, 맥주와 같이 평소 탄산이 든 음료를 즐겨 드신다면 위장으로 넘어간 탄산가스가 입으로 올라오면서 헛트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이런 탄산음료는 식도 괄약근에 자극을 줘 위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트림이 자주 나오고 위장이 약하다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사탕이나 껌을 먹을 때도 공기가 식도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로 인해 잦은 트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후루룩 넘겨먹는 면요리는 밥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공기를 흡입하여 헛트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6. 비염과 부비동염(축농증)
코가 자주 막혀 입으로 숨 쉬게 되면
코와 관련된 질환으로는 비염과 축농증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이 있으면 코 안이 자주 막혀 코로 호흡하는 게 어려워집니다. 이로 인해 입을 벌리는 시간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구강호흡이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밥을 먹을 때도 구강호흡을 통해 음식과 함께 공기를 흡입하게 되면 헛트름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헛트름 해결방법?
헛트름이 특정 식습관의 문제라면 앞서 소개해 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습관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노력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에 따라 소화기 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한의원 등
위염과 같은 위장장애 혹은 위식도 역류증이 원인일 경우 소화기 내과를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잦은 헛트름과 함께 복통, 소화장애가 장기화되고 있다면 위암과 같이 심각한 질환일 수 있으므로 참고해 봅시다.
만약 축농증과 같이 코 안쪽에 문제가 있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보시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정말 검사에도 별다른 이상소견이 없다면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명상, 취미활동을 통해 마음 건강을 다스려 보시돼, 혼자의 힘으로 어려울 경우 병원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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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평소 헛트름이 심하게 나오신다면 앞서 소개해 드린 이유 6가지를 참고하시어 나에게 해당되는 건 무엇인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대인기피증, 우울증과 같이 이차적인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헛트름이 심하다면 참지 마시고 증상에 맞춰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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