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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액상 전자담배 부작용 4가지, 연초보다 나은점은?

다양한 담배 종류 중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는 다양한 맛과 부드러운 타격감을 느낄 수 있어 그 사용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건강에 대한 유해성도 다른 담배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몇 가지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액상 전자담배 부작용 4가지와 함께 연초 답배보다 나은 점은 무엇이 있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담배를 피는 이유

2. 전자 담배 유해성

3. 액상 전자담배 부작용

4. 마지며

 

 

1. 담배를 피는 이유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담배로는 크게 연초담배, 궐련형 전자담배(찐 담배), 액상 전자담배가 있습니다.

 

이 세가지의 가장 큰 공통점은 모두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니코틴은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켜 쾌감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물질인데요, 이는 강렬한 중독성과 금단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한번 담배를 피우면 쉽게 끊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니코틴을 섭취하기 위해 흡연자들은 69종의 발암물질을 추가로 섭취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타르와 일산화탄소가 있죠.

 

그래서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수명이 10년 정도 짧으며, 후두암 발생률은 6배, 폐암 발생률은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전자담배 유해성

1. 담배 종류별 특징

궐련형 담배

연초형-담배

일반 연초 담배의 경우 연소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불순물과 유해물질이 배출되게 됩니다.

 

제초제와 살충제의 성분으로 알려진 니코틴과 타르를 비롯해 좀약의 성분인 나프탈렌, 방사선 물질인 폴로뇸210, 연탄가스 중독을 일으키는 일산화탄소 등의 각족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만성 염증과 발암의 원인이 됩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궐련형-전자-담배

이와 달리 흔히 찐 담배라고 이야기 하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담배를 고열로 가열해서 나오는 연기를 흡입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릴, 글로, 아이코스가 있죠.

 

식약처 연구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중에는 일산화탄소, 벤젠,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여러 발암성분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타르 함량은 일반 연초 담배가 0.1~8.0mg인 것에 반해 4.8~9.3mg이라는 더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 WHO에서도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연초담배보다 덜해롭다는 근거가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액상 전자담배

액상형-전자-담배

액상 전자담배는 가향물질을 함유한 액상 니코틴을 가열하여 그 증기를 흡입하는 형식으로 섭취하게 됩니다.

 

타르와 일산화탄소가 발생되지 않는 장점이 있기때문에 연초 담배를 피울 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비닐 타는 듯한 맛이 나지 않습니다. 또한 일반 연초에 비해 가래나 기침 발생률이 적으며, 오염물질 배출도 1/170 수준으로 현저히 적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니코틴 함유량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니코틴에 대한 유해함은 일반 담배와 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유해성분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자료가 나와있지 않아 그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 전자담배 VS 연초담배

영국 보건사회복지부 에서는 일반 연초에 비해 액상형 담배가 95% 이상 덜 해롭다고 이야기한 바 있으며, 실제로 연초 담배의 대체제로 액상 전자담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국대 금연클리닉 정유석 교수는 일반 연초 담배가 100의 유해함을 가지고 있다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약 20의 유해함을, 액상 전자담배는 5의 유해함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죠.

 

물론 아직까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지만 현재까지로는 연초담배에 비해 액상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액상 전자담배 부작용

 

1. 냄새가 안나서 경각심이 떨어짐

액상담배는 향신료 물질을 첨가한 니코틴 액체를 증기화 하여 흡입하기 때문에 연초담배에서 느낄 수 있는 역한 냄새가 없으며,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맛을 선택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역한 냄새가 퍼지지 않기 때문에 굳이 외부를 나가지 않고 발코니나 창가에서 펴도 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 연초에 비해 담배를 피우는 횟수가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액상 전자담배에도 천연 혹은 합성 니코틴이 함유 되어 있으며 이는 중추 신경계에 작용하여 높은 중독성과 뇌 손상,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해 연초가 아닌 액상 전자담배로 바꾸었다 해도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 금연 효과 미미함

보통 처음부터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기 보다는 금연을 목적으로 시작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목적으로 액상 전자담배를 피우시는 분 중에 실제로 금연에 성공하신 분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데요, 액상 전자담배에도 동일한 양의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그 중독을 막기란 불가능하겠죠.

 

오히려 액상 전자담배가 덜 유해하다는 생각에 흡연량이 늘면서 니코틴 중독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 궐련형 전자담배나 연초담배를 같이 피우는 다중 흡연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런 다중 흡연의 경우 니코틴 의존도가 더 높아진다고 하며 대사증후군, 지방간, 폐질환 등 안 좋은 지표가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쉬운 접근성

액상형 전자담배는 국내법상 담배로 정의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 담배와 달리 인터넷이나 자판기를 통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건강 경고나 금연구역 사용금지와 같은 주의 표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듯 액상형 전자담배는 사용자의 입장에서 죄책감 없이 매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며, 이는 흡연량의 증가와 니코틴 의존도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쉬운 접근성 때문에 청소년들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다니 매우 안타까울 뿐입니다.

 


4. 심각한 폐손상

올해 4월 미국 피츠버그 의대 연구팀은 맨솔 성분이 가향으로 첨가된 액상 니코틴의 경우 일반 담배를 피울 때 보다 더 심각한 폐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맨솔이 수증기로 기화하는 가정에서 대량의 미세입자를 발생시키고, 이것이 폐 내벽에 박혀 폐 질환과 기능 저하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맨솔 외에도 다양한 가향성분이 있는데 대부분 그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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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액상 전자담배는 일반 연초나 궐련형 전자담배에 비해서는 덜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니코틴 함량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일반 담배만큼 강한 중독성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아직까지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어떤 유해성이 추가로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금연을 목적으로 액상 전자담배를 사용하신다면 반드시 추가적인 니코틴 패치나 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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