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꼬임 증상과 원인, 배 쥐어짜는 통증있는 장폐색 치료는?

배에 극심한 복통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 잠깐 아프고 사라지지만 이것이 점차 심해진다면 장 내부에 다른 이상이 있을 수도 있으며 그중 하나가 장폐색입니다. 오늘은 배에 쥐어짜는 통증을 발생시키는 장꼬임 증상과 원인을 살펴보고  장꼬임으로 불리는 장폐색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장꼬임이란

2. 장꼬임 원인

3. 장꼬임 증상

4. 장꼬임 치료

5. 마치며

 

 

1. 장꼬임이란?

• 장꼬임 = 장폐색
• 장이 막히는 현상

 

장꼬임의 의학적 명칭은 장폐색 입니다. 이는 장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혀 장 내용물(음식물, 수분, 가스, 소화액 등)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으로서 장이 꼬인듯한 복통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장꼬임 증상은 정말 장의 일부가 꼬여서 발생하는 장중첩증과 장염 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모두 포함한 개념을 장폐색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장폐색은 증상에 따라 가벼운 시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심할경우 장의 일부를 절제해야 한다고 하니 증상이 발생하면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장꼬임 원인

장꼬임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장이 어떤 물리적인 요인에 의해 막힐 때와, 장 자체의 운동기능이 마비되었을 때를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만약 현재의 복통이 장폐색 증상으로 의심된다면, 근래 아래와 같은 원인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1. 기계적(물리적) 원인

• 수술 후 장 유착 현상
• 대장암 등의 종양으로 인해 막힘
• 게실염
• 탈장이 심한 경우
• 장중첩증
• 장관이 꼬인 장염전증

복부 수술시(맹장염, 복막염 등)  에는 장 표면이 미세하게 상처 입게 되는데, 이것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장 표면끼리 들러붙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장유착인데, 이로 인해 장 흐름이 원활해 지지 않고 막히게 되면 장꼬임 증상을 발생시키게 되죠.

 

또한 대장내 종양이 자리 잡아 장의 일부를 막아버리게 될 때도 장이 꼬인 느낌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주로 대장암 환자에게서 발견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만약 장이 일부만 막혔다면 설사증상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으나 장이 완전히 막혔을 경우 극심한 변비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복막(복부 장기를 둘러싼 막) 밖으로 장기 일부가 나간 현상을 탈장이라고 하는데, 이는 장폐색의 원인이 됩니다.

 

직접적으로 장꼬임이 일어났다고 할 수 있는 원인으로는 장중첩증과 장염전증이 있습니다. 장중첩증은 장이 말려드러 가면서 중첩되는 증상을 말하며, 장 염전증은 장의 일부가 꼬이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런 장폐색 증상은 성인에게는 극히 드물게 나타나며 주로 소아기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 마비적 원인

• 수술 후 복막에 자극이 남아있는 경우
• 장기능 억제에 영향을 주는 약물 복용
• 척추수술, 외상, 염증 등

 

마비성 원인은 쉽게 말해 장의 컨디션이 안좋아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장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해 장꼬임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주로 복부 수술 후 장이 일시적으로 약해진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수술 부위가 회복됨에 따라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마비적 원인으로는 자율신경계 작용에 영향을 줘 위장관 운동을 억제시키는 약물이 있는데, 우울증 약이나 항정신병약, 항히스타민제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특정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주치의와 상담하여 복용성분과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복부 순환에 문제를 일으키는 외상과 염증이 원인일 수 있으며, 척추수술 시 시행하는 마취가 원인이 되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3. 장꼬임 증상

장꼬임(장폐색) 증상은 원인에 따라 조금씩 증상의 차이를 보이지만, 공통적으로는 복부 팽만감과 오심,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장이 꼬이는 듯한 복통
• 배가 빵빵해지고 딴딴해짐
• 구토, 구토시 황갈색 물질 배출
• 변비나 설사
• 부종과 함께 소변량 줄어들음
• 잦은 트름과 방귀
• 저혈압과 탈수 증상
• 식욕부진
• 발열

 

장꼬임 증상이 발생한다면 처음엔 약한 복통이 있을 수 있으나 점차 배를 쥐어짜는 듯한 극심한 복통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내 가스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면 가스에 의해 배가 풍선처럼 부풀거나 복부팽만감이 들게 됩니다. 트림과 방귀를 자주 하게 되지만 복부의 빵빵한 느낌은 해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음식물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못해 식욕부진과 구토, 오심(헛구역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토시 담즙이 올라와 황갈색 물질이 나올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대변향과 같은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장폐색으로 장기능에 이상이 생길 경우 수분과 전해질 흡수가 원활하지 못해 탈수와 함께 저혈압 증상(빈혈과 같은 현기증, 무기력증 등), 빈맥(맥박수가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장내 염증으로 인해 장꼬임 증상이 발생했다면 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심하게는 장이 일부 괴사, 즉 썩고 있을 수 있으므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쥐어짜는 복통이 있다면 아래와 같은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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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꼬임 치료

1. 진료과

• 외과, 소화기 내과 등

 

2. 치료 방법

• 수액치료
• 감압치료
• 수술

 

장꼬임 증상이 있으면 일정기간 금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기간 내에는 영양분과 수분, 전해질을 공급하기 위해 정맥주사를 통해 수액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장폐색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레빈튜브(비위관)라는 긴 관을 코를 통해 위장까지 삽입하여 장에 차있는 가스와 내용물을 흡인하는 감압치료가 시도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때 약 2~3일간 이상의 입원 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그러나 기계적 장폐색이거나 장꼬임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배에 구멍을 내어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과, 배 전체를 오픈하여 진행하는 개복수술이 있다고 하니 전문적인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3. 장꼬임 자연치유 될까?

일부 마비성 원인에 의해 장꼬임 증상이 발생했다면 몇 주 안에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장폐색은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물리적인 문제로 장 내부에 이상이 생겼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장내 압력이 높아져 장 천공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복부 전체에 염증을 일으키는 복막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막염이 전신으로 퍼질 경우 패혈증이 발생하는데,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40%에서 70%에 달한다고 하니 경각심을 가지고 초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5. 마치며

장폐색은 대게 복부 수술을 받은 적인 있는 사람에게서 난타 난다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가수 신해철씨 역시 과거의 복부 수술이 원인이 되어 장협착 발생하고, 이것이 장폐색을 유발하여 사망의 원인이 되었다고 하죠.

 

따라서 앞서 살펴본 장꼬임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애매한 복통으로 장꼬임인지 아닌지 의문이 드신다면, 앞서 장폐색이 일어날 수 있는 원인을 참고하시어 내게 해당되는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배에 쥐어짜는 통증과 함께 고열증상을 동반한다면 장이 괴사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