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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근증후군의 증상과 치료, 엉덩이와 다리 저림이 있다면?

보통 다리와 발에서 쥐가 난 듯이 간질거리는 저림이 발생하거나 찌릿한 통증이 생기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합니다.  하지만 일부의 경우 엉덩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이상근이 문제가 되어 발생한 증상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저도 겪은 적이 있는 이상근 증후군의 증상과 치료, 원인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이상근 증후군?

2. 증상

3. 원인

4. 치료

5. 마치며

 

1. 이상근 증후군?

이상근-증후군이란
이상근의-위치

엉덩이 가장 바깥쪽은 대둔근으로 덮여있고, 가장 안쪽으로는 이상근이라는 근육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이상근 아래로는 좌골신경이 지나고 있으며, 좌골신경은 엉덩이서부터 발 끝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상근 증후군이란, 이상근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서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현상은 좌골 신경에 손상을 일으켜하지의 다양한 통증을 발생시킵니다.

 

주로 40~50대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생활 패턴에 따라서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이상근-증후군이-있으면-엉덩이가-찌릿하거나-간지러운-듯-신경통이-발생합니다.
뒷다리-쪽에서-쥐가나거나-저릿한-증상이-생깁니다.
  • 엉덩이가 뻐근하거나 아픔
  • 쥐가난 듯한 하지의 저림
  • 엉덩이 저림
  • 엉덩이서부터 다리, 발바닥으로 이어지는 찌릿함
  • 허리 통증

 

이상근증후군이 있으면 엉덩이 뒤가 쥐가 난 듯 저릿하거나 찌릿한 느낌이 들고, 이것이 허벅지나 종아리 뒤쪽, 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디스크 증상을 겪은 적이 있다면 그와 매우 유사함을 느낄 수 있는데, 실제로 이상근증후군과 허리디스크를 감별해 내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 역시 이상근 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는데요, 과거 허리디스크를 겪었던 지라 디스크가 재발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한 증상이 있었습니다.)

 

하체에 전기가 흐르는 듯한 증상은 서있거나 앉아있거나 상관없이 나타날 수 있는데, 앉아있거나 다리를 꼬고 있을 때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릿한 엉덩이 쪽에 더 강한 체중을 실었을 때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상근이 위치한 부위를 꾹 눌렀을 때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할 때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허리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Q. 디스크와 구분하려면?

허리디스크와 이상근 증후군은 둘다 좌골신경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구분이 어려울 수 있으나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으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허리디스크 이상근 증후군
- 허리 숙일 때 저림 - 허리움직임 상관없이 저림
- 앉아있을 때 심해지는 증상
둘다 가만히 있을 때 통증이 생길 수 있음

 

허리를 숙일 때 유독 엉덩이와 다리가 찌릿하거나 허리가 뚝 끊기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이상근 증후군은 허리를 숙이고 펼 때와 상관없이 하지 뒤편에서 통증과 저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앉아서 체중을 실었을 때 저림이 더 심해진다면 디스크보다는 이상근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병원을 통해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원인

엉덩이-근육에-무리한-자극을-가하는-운동은-이상근-증후군의-원인이-됩니다.
장시간-앉아있는-생활패턴은-이상근-증후군의-발생률을-높입니다.
  • 무리한 하체 사용
  • 장시간 앉아있을 때
  • 골반 비대칭
  • 남성 < 여성
  • 직접적인 외상

 

이상근증후군의 주로 이상근이 과도하게 커지고 딱딱해지면서 이것이 다리로 연결된 신경을 눌러 발생하게 됩니다.

 

평소 달리기나 축구, 라이딩, 스쿼트와 같이 하체 사용이 많은 운동을 한다면 이상근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근육이 점점 뭉치면서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평소보다 과하게 걷거나, 안 하던 운동을 갑자기 했을 때 이상근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수험 공부 중인 학생과 같이 앉아있는 생활이 많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앉아있을 때는 체중이 이상근을 누르면서 자극이 가해지는 반면 혈액순환은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이상근의 섬유화를 일으켜 딱딱하고 비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3배 정도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데, 이는 여성과 남성의 골반형태의 차이에서 비롯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골반이 심하게 틀어져 있거나, 다리의 길이차이가 많이 날 때도 이상근에 자극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치료

 

1. 진료과

  •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2. 치료

  • 스트레칭
  • 약물치료, 주사치료
  • 물리치료, 도수치료

 

엉덩이가 조금 저릿한 정도로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스트레칭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경직되고 수축된 이상근을 늘려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호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엉덩이 통증이 있을 때에는 병원을 통해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스테로이드 주사, 보톡스 주사, 프롤로 주사등을 시도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2~3회 치료만으로도 대부분 크게 호전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도수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는데, 실손의료보험(실비)이 적용되므로 가입해 놓은 보험이 있으면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극히 드물지만 이러한 방법이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상근을 늘리는 연장술을 하거나 이상근 힘줄을 조금 잘라 압박을 풀어주는 절제술 등이 있지만 거의 시행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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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증상을 방치하면?

이상근 증후군의 증상은 좌골 신경 손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좌골신경은 마치 전선과 같기 때문에 증상이 오래될수록 전선 피복이 벗겨지듯 신경 표면에 손상이 오면서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주사치료, 물리치료등 여러 가지 치료 방법에도 효과를 보기 어려우며 치료기간도 길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개선 습관

  • 스트레칭 습관
  • 오래 앉아있지 말 것
  • 푹신한 방석 사용하기
  • 무리한 활동 자제하기
  • 체중 감량

 

증상이 있을 때에는 엉덩이에 자극을 주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많이 걷거나 달리는 활동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면 푹신푹신 방석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중간중간 일어나 스트레칭을 통해 이상근이 뭉치는 현상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과체중이나 비만일 경우 체중감량을 통해 이상근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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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치며

참고로 저도 갑자기 이상근 증후군이 발생해 한동안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골반이 많이 틀어져 있으면서 평소 하체 운동을 많이 했던 게 원인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다행히 증상이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꾸준히 시행해 주는 것만으로도 2주 만에 증상이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만약 저처럼 엉덩이가 갑자기 저리거나 다리 뒤쪽에 쥐가 온듯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단 이상근 스트레칭을 며칠간 시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여전히 심하다면 허리 디스크일 수 있으므로 이 경우 정형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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