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바깥쪽 통증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장경인대증후군이 있습니다. 특히 달리기나 등산, 라이딩 같은 운동을 즐기신다면 발병률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릎 옆쪽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는 장경인대증후군의 증상 부위와 치료, 원인 및 자연치유를 취한 개선습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장경인대증후군?
1. 장경인대
골반 바깥쪽에서 무릎 외측으로
쫙 연결되어 있어요!
장경인대는 골반에서부터 허벅지 외측과 무릎 바깥쪽에 위치한 인대입니다.
이는 각각 종이라 외측뼈(비골 상부), 무릎 바깥쪽 뼈(슬개골) 종아리뼈(경골뼈 상부)에 붙어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두 무릎 외측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Q. 역할은?
장경인대는 안정적으로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해 주는 푹신한 매트와 같은 기능을 하며, 동시에 무릎이 안쪽으로 돌아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2. 장경인대증후군이란?
=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
장경인대증후군이란, 말 그대로 장경인대에 발생한 손상과 통증 증상을 의미합니다.
장경인대는 구조상 무릎을 굽히고 펼 때마다 주위 뼈와 마찰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마찰이 과도하게 반복될 경우 인대에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장경인대 증후군은 장경인대 마찰증후군 이라고도 합니다.
2. 증상
1. 통증의 주요 부위
무릎 바깥쪽, 엉덩이 외측 통증
장경인대의 통증부위를 이해하려면 허벅지 뼈(대퇴골)에 대해 살펴봐야 합니다.
허벅지뼈 위로는 엉덩이가(고관절) 붙어있고, 허벅지뼈 아래로는 무릎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허벅지뼈의 위, 아래 형태를 살펴보면 바깥쪽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바깥쪽 위로 장경인대가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허벅지뼈의 위, 아래로 마찰이 더 심하게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는 장경인대증후군의 통증부위와 일치합니다.
장경인대증후군이 발생하면 무릎 바깥쪽(외측)과, 고관절 바깥쪽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무릎 통증의 경우 무릎 접힘 선 기준 1~2cm 올라간 지점에서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증상
- 무릎 외측 통증
- 고관절 외측 통증
- 허벅지 바깥쪽 통증
- 무릎 외측의 부기
- 움직일 때만 아프거나, 심하면 쉬고 있을 때도 통증이 나타남
장경인대가 붙어있는 엉덩이 바깥쪽서부터 허벅지~무릎 외측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경인대는 무릎 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면서 마찰에 약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릎 옆 바깥쪽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30도 정도 무릎을 구부렸을 때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증상이 경미할 때는 움직이는 도중에만 잠깐씩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심해지면 걷거나 운동 중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가만히 쉬고 있을 때도 아파오면서 부어오르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 무릎 자체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통증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되는데 주로 지끈거린다, 찌릿하다, 타는 듯하다라고 이야기합니다.
3. 원인
1. 주요 원인
- 무릎 움직임이 많은 무리한 운동
- 장경인대의 과도한 긴장
대부분의 무릎 통증 질환은 그 원인 이 무릎의 과사용에서 비롯합니다. 마찬가지로 장경인대 증후군 역시 무릎 움직임이 과도해졌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나 러닝, 등산, 축구, 스키와 같은 스포츠 활동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장경인대에 반복적인 마찰 자극을 일으켜 손상과 염증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달리기 선수 10명 중 1명 이상이 장경인대 증후군을 앓고 있다 알려져 있죠.
또한 무리한 외부 활동(달리기, 걷기 등) 이후에는 장경인대가 딱딱하게 경직되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잘 풀어주지 않을 경우 장경인대가 점점 짧아지게 됩니다.
인대가 짧으면 남들과 똑같은 동작을 취해도 더 많은 마찰력이 작용되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장경인대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경우
- 골판의 틀어짐
- 근력 약화
- 스트레칭 부족
- 다리의 휨(오다리, x다리)
- 요족과 평발
남들하고 똑같이 운동하고 쉬었는데도 유독 나에게만 장경인대 증후군이 발생했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장경인대는 발을 디딜 때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받아주는 허벅지 앞이나 뒤, 옆쪽 근육, 엉덩이 근육이 약화된 경우 충격이 오롯이 장경인대에 집중되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족과 평발의 경우, 발바닥의 충격흡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장경인대에 가해지는 부담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리가 휘어있을 경우 이를 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장경인대가 지속적인 긴장상태를 띠게 되는데, 이는 장경인대의 약화 및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다리의 경우 다리를 굽히고 펼 때마다 무릎 바깥쪽의 마찰이 더 강하게 작용하면서 장경인대증후군의 발생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골반이 틀어진 경우에도 장경인대의 과도한 긴장이 유발되면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운동 전 준비운동이 충분히 하지 않다면 장경인대가 순간적으로 늘어나면서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라이딩이나 스키, 스케이트를 즐기신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낮은 기온에서는 근육이 더욱 수축되고 긴장되어 있으므로 스트레칭을 통해 이를 적절하게 늘려 가동 범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치료
1. 진료과
- 정형외과
- 실손의료보험(실비) 청구 가능
2. 치료방법
- 냉찜질
- 약물치료
- 물리치료
- 체외충격파
- 주사치료
운동 직후 장경인대 증후군으로 무릎 옆쪽 통증이 발생했다면 곧바로 5~10분간 냉찜질을 실시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을 억제시켜 통증개선에 도움을 주므로 하루 내지 이틀 동안은 수시로 실시해 주는 것이 좋으며, 수면 중에는 열감을 낮추는 쿨파스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치료와 더불어 전기치료와 같은 물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쉽사리 호전되지 않을 때는 체외충격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손상부위의 혈액공급량을 늘려 자체적인 치유력을 상승시키는 치료 방법입니다.
치료 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비용은 1회당 평균 10만원라고 합니다. 가입해 놓으신 실손의료보험이 있다면 일정 한도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이 외에도 염증반응을 억제시키는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역시 보험처리가 가능하지만 평소 당뇨병 위험이 있다면 치료에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개선습관
- 골반 및 다리 교정
- 좁은 보폭 사용
- 폼롤러 및 스트레칭
-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 강화
장경인대증후군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골반이나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휘어져 있는지 체크해 보고 이를 바르게 교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골반이 틀어져 있다면 딱딱한 바닥에 바르게 누웠을 때 발이 돌아가는 각도가 좌우 다를 수 있으며, 다리길이에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발 뒷굽 닳는 속도가 다릅니다.)
또한 걷거나 뛸 때 되도록 좁은 보폭을 사용하여 무릎이 과도하게 굽혀지지 않도록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과 스트레칭입니다.
무릎 움직임을 자제하여 장경인대의 사용을 줄이고, 폼롤러나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인대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이후에는 근력운동을 통해 허벅지와 엉덩이 근력을 강화해 주면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회복기간은?
초기 통증 발생 시 즉각적으로 치료를 받아 충분히 휴식해 주면 2주~4주 내로 회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여 기간이 길어질 경우 쉽사리 치료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경인대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지속적인 마찰이 발생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상태라면 적게는 3달 길게는 반년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하니 병을 키우지 말고 초기에 대응해 보도록 합시다.
5. 마치며
장경인대 증후군으로 인한 무릎 옆쪽 통증이 당장 나아졌다고 해서 곧바로 무리한 운동을 한다면 또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 이후에는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시켜 주면서 장경인대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도록 합시다. 또한 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부상을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앞서 소개해 드린 개선 습관을 참고하여 무릎건강 지키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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