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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경인대증후군, 러닝 등산 자전거 후 무릎 옆쪽 통증이 있다면?(증상 부위와 치료)

무릎 바깥쪽 통증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장경인대증후군이 있습니다. 특히 달리기나 등산, 라이딩 같은 운동을 즐기신다면 발병률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릎 옆쪽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는 장경인대증후군의 증상 부위와 치료, 원인 및 자연치유를 취한 개선습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장경인대증후군이란?

2. 증상

3. 원인

4. 치료

5. 마치며

 

 

1. 장경인대증후군?

 

1. 장경인대

장경인대란

골반 바깥쪽에서 무릎 외측으로
쫙 연결되어 있어요!

 

장경인대는 골반에서부터 허벅지 외측과 무릎 바깥쪽에 위치한 인대입니다.

이는 각각 종이라 외측뼈(비골 상부), 무릎 바깥쪽 뼈(슬개골) 종아리뼈(경골뼈 상부)에 붙어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두 무릎 외측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Q. 역할은?

장경인대는 안정적으로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해 주는 푹신한 매트와 같은 기능을 하며, 동시에 무릎이 안쪽으로 돌아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2. 장경인대증후군이란?

= 장경인대 마찰 증후군

 

장경인대증후군이란, 말 그대로 장경인대에 발생한 손상과 통증 증상을 의미합니다.

 

장경인대는 구조상 무릎을 굽히고 펼 때마다 주위 뼈와 마찰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마찰이 과도하게 반복될 경우 인대에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장경인대 증후군은 장경인대 마찰증후군 이라고도 합니다.

 

 

 

2. 증상

 

1. 통증의 주요 부위

대퇴골의-형태
장경인대증구훈의-주요-통증-부위
무릎 바깥쪽, 엉덩이 외측 통증

 

장경인대의 통증부위를 이해하려면 허벅지 뼈(대퇴골)에 대해 살펴봐야 합니다.

 

허벅지뼈 위로는 엉덩이가(고관절) 붙어있고, 허벅지뼈 아래로는 무릎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허벅지뼈의 위, 아래 형태를 살펴보면 바깥쪽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바깥쪽 위로 장경인대가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허벅지뼈의 위, 아래로 마찰이 더 심하게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는 장경인대증후군의 통증부위와 일치합니다.

 

장경인대증후군이 발생하면 무릎 바깥쪽(외측)과, 고관절 바깥쪽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무릎 통증의 경우 무릎 접힘 선 기준 1~2cm 올라간 지점에서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증상

  • 무릎 외측 통증
  • 고관절 외측 통증
  • 허벅지 바깥쪽 통증
  • 무릎 외측의 부기
  • 움직일 때만 아프거나, 심하면 쉬고 있을 때도 통증이 나타남

 

장경인대가 붙어있는 엉덩이 바깥쪽서부터 허벅지~무릎 외측까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경인대는 무릎 쪽으로 갈수록 얇아지면서 마찰에 약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릎 옆 바깥쪽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30도 정도 무릎을 구부렸을 때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증상이 경미할 때는 움직이는 도중에만 잠깐씩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심해지면 걷거나 운동 중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가만히 쉬고 있을 때도 아파오면서 부어오르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 무릎 자체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통증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되는데 주로 지끈거린다, 찌릿하다, 타는 듯하다라고 이야기합니다.

 

 

 

3. 원인

 

1. 주요 원인

장경인대를-일으키는-자전거-타기

  • 무릎 움직임이 많은 무리한 운동
  • 장경인대의 과도한 긴장

 

대부분의 무릎 통증 질환은 그 원인 이 무릎의 과사용에서 비롯합니다. 마찬가지로 장경인대 증후군 역시 무릎 움직임이 과도해졌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나 러닝, 등산, 축구, 스키와 같은 스포츠 활동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장경인대에 반복적인 마찰 자극을 일으켜 손상과 염증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달리기 선수 10명 중 1명 이상이 장경인대 증후군을 앓고 있다 알려져 있죠.

 

또한 무리한 외부 활동(달리기, 걷기 등) 이후에는  장경인대가 딱딱하게 경직되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잘 풀어주지 않을 경우 장경인대가 점점 짧아지게 됩니다.

 

인대가 짧으면 남들과 똑같은 동작을 취해도 더 많은 마찰력이 작용되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장경인대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경우

정상발과-아치가-높은-요족

  • 골판의 틀어짐
  • 근력 약화
  • 스트레칭 부족
  • 다리의 휨(오다리, x다리)
  • 요족과 평발

 

남들하고 똑같이 운동하고 쉬었는데도 유독 나에게만 장경인대 증후군이 발생했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장경인대는 발을 디딜 때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받아주는 허벅지 앞이나 뒤, 옆쪽 근육, 엉덩이 근육이 약화된 경우 충격이 오롯이 장경인대에 집중되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족과 평발의 경우, 발바닥의 충격흡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장경인대에 가해지는 부담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리가 휘어있을 경우 이를 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장경인대가 지속적인 긴장상태를 띠게 되는데, 이는 장경인대의 약화 및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다리의 경우 다리를 굽히고 펼 때마다 무릎 바깥쪽의 마찰이 더 강하게 작용하면서 장경인대증후군의 발생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골반이 틀어진 경우에도 장경인대의 과도한 긴장이 유발되면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운동 전 준비운동이 충분히 하지 않다면 장경인대가 순간적으로 늘어나면서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라이딩이나 스키, 스케이트를 즐기신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낮은 기온에서는 근육이 더욱 수축되고 긴장되어 있으므로 스트레칭을 통해 이를 적절하게 늘려 가동 범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치료

1. 진료과

  • 정형외과
  • 실손의료보험(실비) 청구 가능

2. 치료방법

  • 냉찜질
  • 약물치료
  • 물리치료
  • 체외충격파
  • 주사치료

 

운동 직후 장경인대 증후군으로 무릎 옆쪽 통증이 발생했다면 곧바로 5~10분간 냉찜질을 실시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을 억제시켜 통증개선에 도움을 주므로 하루 내지 이틀 동안은 수시로 실시해 주는 것이 좋으며, 수면 중에는 열감을 낮추는 쿨파스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소염진통제와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치료와 더불어 전기치료와 같은 물리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쉽사리 호전되지 않을 때는 체외충격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손상부위의 혈액공급량을 늘려 자체적인 치유력을 상승시키는 치료 방법입니다.

치료 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비용은 1회당 평균 10만원라고 합니다. 가입해 놓으신 실손의료보험이 있다면 일정 한도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이 외에도 염증반응을 억제시키는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역시 보험처리가 가능하지만 평소 당뇨병 위험이 있다면 치료에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개선습관

장경인대-스트레칭
장경인대-폼롤러-마사지
  • 골반 및 다리 교정
  • 좁은 보폭 사용
  • 폼롤러 및 스트레칭
  •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 강화

 

장경인대증후군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골반이나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휘어져 있는지 체크해 보고 이를 바르게 교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골반이 틀어져 있다면 딱딱한 바닥에 바르게 누웠을 때 발이 돌아가는 각도가 좌우 다를 수 있으며, 다리길이에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발 뒷굽 닳는 속도가 다릅니다.)

 

또한 걷거나 뛸 때 되도록 좁은 보폭을 사용하여 무릎이 과도하게 굽혀지지 않도록 신경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과 스트레칭입니다. 

무릎 움직임을 자제하여 장경인대의 사용을 줄이고, 폼롤러나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인대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이후에는 근력운동을 통해 허벅지와 엉덩이 근력을 강화해 주면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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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회복기간은?

초기 통증 발생 시 즉각적으로 치료를 받아 충분히 휴식해 주면 2주~4주 내로 회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여 기간이 길어질 경우  쉽사리 치료되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경인대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지속적인 마찰이 발생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 중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는 상태라면 적게는 3달 길게는 반년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하니 병을 키우지 말고 초기에 대응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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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치며

장경인대 증후군으로 인한 무릎 옆쪽 통증이 당장 나아졌다고 해서 곧바로 무리한 운동을 한다면 또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 이후에는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강화시켜 주면서 장경인대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도록 합시다. 또한 운동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부상을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앞서 소개해 드린 개선 습관을 참고하여 무릎건강 지키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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