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것도 없는데 체한 느낌이 가끔 나타난다면 그냥 지나가는 일일 수 있지만, 만약 이런 체기가 계속된다면 '심근경색'이라는 질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체기의 정체와 심근경색과의 관련성, 그리고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과 위험 요인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체기의 정체
이유없이 체한 느낌이 지속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만약 40대 이후에 이런 체기가 먹은 것도 없는데 여러 날 동안 계속된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심근경색이란 심장을 먹여살리는 혈관이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입니다.이런 상태는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어떤 분들은 심근경색에 의한 증상이라고 하면 가슴이 쥐어짜듯 아프거나, 두근거리거나, 숨이 가쁘거나 하는 증상이 떠올리시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교과서에 나와 있는 증상일 뿐이고 실제로는 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심근경색이 있으면 왜 체한 느낌이 들까요?
위와 심장은 횡경막을 사이에 두고, 아주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위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특히 심장 아래쪽을 지배하는 관상동맥이 문제가 생기면, 이를 소화불량으로 착각하기 쉬워집니다.
2. 주요 증상
심근경색이 원인일 경우 체한 느낌과 더불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소화불량 증상
- 가슴통증과 방사통
- 호흡곤란
- 팔다리 유약감
- 이유 없는 피로감
체기와 함께 복통이나 속쓰림이 발생하거나, 설사나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슴이나 명치에서 시작된 묵직한 통증이 목, 턱, 어깨, 팔, 등, 배 등으로 확산될 수 있으며 특히 왼쪽 어깨나 팔로 통증이 뻗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듯 답답하고,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거나 몸이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 외에도 심근경색의 전조증상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 글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3. 누가 위험할까?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
- 흡연인
- 평소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
- 가족 중 심장병이 있는 사람
- 40대 이상 중년 인구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동맥경화'인데요. 동맥경화는 혈관의 벽이 단단하고 두꺼워져 혈액의 흐름이 방해되는 현상을 말해요.
이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의 만성질환으로 인해 혈관벽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위험 요인을 가진 분들은 심근경색에 대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심근경색의 발생률이 최대 4배나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성질환을 가지신 분들에게 있어서 흡연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평소 과로나 불면증,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분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관을 수축시키고, 이로 인해 심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게 되므로, 40대 이상이 중년이라면 심근경색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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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치며
'체기'라는 평범하게 느껴지는 증상이 알고 보면 심각한 질환인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특히 심근경색은 '골든 타임'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의심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위험 요인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니 이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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