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도가 쌓이며 여러 가지 부상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는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식습관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발등 통증 증상 별 원인 질환 5가지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진료과를 방문해서 치료해야 하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봉와직염
발등에 지속적인 마찰이 발생할 경우 피부를 통해 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것을 봉와직염이라고 합니다.
종아리나 정강이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주로 발등에 발생합니다.
1. 원인
주로 무리한 보행 및 등산 시 발생하는 신발과의 마찰이 원인이 됩니다. 특히 안 신던 새 신발을 신고 장시간 걸을 때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평소 발 위생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무좀이 있을 때도 원인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2. 증상
확연히 붉게 퉁퉁 부었다면
발등이 확연히 붉게 붓고 뜨거운 열감과 통증이 느껴집니다. 심할 경우 신발을 신기 어려울 정도로 퉁퉁 부어오르면서 물집이나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간혹 전신에 오한과 함께 몸살기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피부가 썩거나 염증이 전신으로 퍼지는 패혈증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늦지 않게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3. 진료과
- 피부과, 내과
- 실손 의료 보험 청구 가능
- 냉찜질
병원을 통해 소염진통제, 항생제 등의 약물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일주일 정도의 치료기간을 거쳐 증상 대부분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치료기간 동안에는 발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고 냉찜질을 통해 붓기를 가라앉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통풍
통풍이란 요산이 몸에 많이 생성되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 관절 사이에 축적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딱딱한 결정의 형태로 관절 사이에 쌓이게 되는데, 우리 몸의 면역세포는 이를 외부 침입자로 생각해 공격하게 되고 이로 인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1. 원인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식습관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육류와 술(특히 맥주), 밀가루 음식을 즐겨먹는 경우 요산 생성량이 많아져 통풍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술자리를 자주 갖는 30~40대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폐경기의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인해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통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갑자기 발생한
극심한 발등 통증
통풍이 발생하면 자다가도 갑자기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엄지발가락쪽 관절 쪽에서 뼈가 부러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심할 경우 응급실을 내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통증부위가 붉게 변하며 부종과 열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증상 발생 1일 이내 최고조의 통증이 나타나는데, 2주가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후 주기적으로 재발되기 때문에 통증이 사라졌다 해서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얼핏 그 증상이 봉와직염과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간혹 봉와직염과 통풍이 같이 나타날 때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 봅시다.
3. 치료
- 류마티스 내과, 정형외과 등
- 약물치료, 식습관 개선
- 실손 의료 보험(실비) 청구 가능
- 냉찜질
통풍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피검사를 진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혈중 요산수치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후 요산저하제를 처방받을 수 있으며, 소염진통제 및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는 심장보다 발을 높게 올려두고 냉찜질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여 요산배출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요산수치를 증가시키는 고퓨린식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 대표적으로 내장류, 육류, 술, 해산물, 가공육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래 글을 참고하여 요산수치를 낮추는 법을 실천해 볼 수 있습니다.
3. 발등 피로골절
발등에 외상이나 충격이 없더라도 지속적인 압력과 무리한 활동이 반복되면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피로골절이라고 합니다.
1. 원인
평소 보행이 많거나 발을 많이 쓰는 직업에 속할 수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아치가 높은 요족(발등이 높게 올라온 발)일수록 발에 가는 압력을 분산되지 못해 피로골절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발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지는 발레리나와 무용수를 비롯해 축구, 농구, 배구선수 등과 같이 점프와 발꺾임이 많은 스포츠 선수에게서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군대에서 장거리 행군 시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행군골절이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2. 증상
운동 이후
점점 심해진 통증이라면
처음엔 걸을 때마다 가볍게 아픈정도로 시작될 수 있지만 점차 통증이 심해지면서 발등이 부어오르게 됩니다.
이러한 골절은 주로 두번째 발가락과 이어진 제2중족골과 새끼발가락과 이어진 제 5중족골에서 발생(새끼 발가락 쪽 발등 통증)하게 되는데 해당부위의 발등을 누르면 유독 심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3. 진료과
- 정형외과
- 실손 의료 보험 청구 가능
피로골절은 대부분 작은 실금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엑스레이로는 판별이 불가능하며 MRI를 찍어봐야 할 수 있습니다.
상태에 따라 나사로 뼈를 고정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하며, 이 경우 최소 3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회복 이후에도 한동안 무리한 운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이 경우 실비 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생명보험이나 화재 보험에 골절과 관련된 특약을 걸어놓았을 경우 추가적인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오니 가입해 둔 보험이 있다면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4. 관절염
관절염은 뼈를 둘러싸고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에 염증이 생기거나, 뼈가 튀어나오는 골극이 발생하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젊은 연령층 보다는 50대 이후의 고령에게서 발생하게 됩니다.
1. 원인
관절염은 주로 노화와 연관되어 나타납니다.
오래 사용한 연골이 손상되고 약해지며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폐경기의 여성일수록 호르몬의 영향으로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발병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 외에도 평소 발사용이 많거나 심한 외상을 겪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증상
주로 50대 이후의 나이,
증상이 서서히 심해졌다면
관절염에 의한 발등 통증은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관절염이 발생한 부위가 골극에 의해 튀어나오거나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보행이 어려워집니다.
3. 진료과
- 정형외과, 류마티스내과, 재활의학과 등
-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 실손 의료 보험 청구 가능
5. 리스프랑 인대 손상
2번째 발가락과 이어진 발등뼈(제2 중족골)는 발의 아치구조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지지해 주는 것이 리스프랑 인대입니다.
리스프랑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면 아치가 무너지면서 체중 부하가 분산되지 못해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1. 원인
잘못 넘어지거나 발을 삐끗했을 때, 발등 앞쪽으로 과도하게 꺾이게 되면 인대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발바닥에 멍이 생길 수 있음
리스프랑 인대가 손상되면 발등이 퉁퉁 부어오릅니다. 또한 두 번째 발가락에서 이어지는 발등뼈 주위에서 심한 통증(사진참고)이 나타납니다.
만약 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를 넘어 정말 파열되었을 경우 내부 출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출혈은 중력에 의해 발바닥으로 이동하면서 멍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살짝 늘어난 염좌단계일 경우 멍이 생기지 않습니다.)
3. 진료과
- 정형외과
- 실손 의료 보험 청구 가능
- 치료기간: 최소 1~4개월
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염좌)라면 한달에서 한 달 반 정도의 깁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대가 아예 끊어진 파열상태일 경우 관절 사이를 나사로 고정하여 인대가 붙을 수 있는 환경(수술)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한달 반정도의 깁스 생활이 필요하며, 최소 3~4개월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손상이 만성화되면서 뼈 이식수술을 진행해야 할뿐더러, 수술 이후 경과도 좋지 못할 확률이 높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6. 마치며
발등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난다면 앞서 소개해 드린 5가지 원인을 참고하시여 적절한 병원을 방문해 보도록 합시다. 관절염이나 골절, 인대손상과 관련된 통증일 경우 치료시기를 놓쳤을 때 영구적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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